[Insight] AI 거품론 속 국제전시회 참가 AI 기업의 전시 전략
실질적 성과와 구체적 사례를 강조하라 I
미국 고용 쇼크와 AI 주가 거품론이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번지면서 나스닥과 코스피 지수가 연일 내림세다. 특히 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거품론이 확산되면서 인텔, 엔비디아 등 주가 역시 폭락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은 혁신의 중심에 서 있으며, 그 발전 속도와 적용 범위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AI의 과대광고와 과도한 기대감에 대한 우려, 즉 'AI 거품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업들이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효과적인 전시 전략을 세우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음은 AI 거품론이 만연한 시점에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는 AI 기업들을 위한 몇 가지 전략적 제안이다.
1. 실질적 성과와 구체적 사례를 강조하라.
AI 거품론의 가장 큰 문제는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성과에 대한 회의감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전시회에서 AI 기업들은 실질적인 성과와 구체적인 사례를 강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성공 사례 발표: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거둔 성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통해 얻은 비즈니스 가치를 명확히 전달한다.
데모와 시연: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여 방문객들이 AI의 실제 작동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 후기: 기존 고객의 후기를 통해 신뢰성을 높인다.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기술의 신뢰성과 유용성을 강조할 수 있다.
2. 투명한 기술 설명과 한계점을 인정하라.
AI 기술의 한계와 문제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현장에서 공유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
기술의 현재와 미래: 현재 AI 기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향후 발전 가능성을 명확히 제시한다.
문제 해결 접근법: AI 기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명확히 구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설명한다.
데이터 윤리: AI와 데이터 활용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3. 협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라.
글로벌 전시회는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CES, IFA, MWC 등 글로벌 IT 전시회는 부스 이외에도 미디어 간담회, 세미나, 기업 세션 등의 다양한 협업과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라.
파트너십 제안: 다른 기술 기업, 연구 기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제안한다.
전문가 연계: 산업 전문가, 기술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의 기회를 모색한다.
워크숍과 세미나: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AI 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4.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라.
전시회에 참가하는 고객이나 바이어는 다양하다. 특히 바이어들의 종류는 벤더나 현지 유통망, 최종 구매자 등 기업 니즈에 맞게 달라진다. 이러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브리핑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개별적인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향후 비즈니스 거래를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여 기술의 유용성을 체감하게 한다.
개인화된 데모: 각 방문객의 요구와 관심사에 맞춘 개인화된 데모를 제공한다.
인터랙티브 체험: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사후 관리: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의 상담 종류에 따라 개별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AI 등 기술 산업은 변곡점에 와 있다. 특히 AI 거품론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는 AI 기업들은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기술의 실질적인 가치를 강조하고, 신뢰성을 높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효과적인 전시 전략을 통해 AI 기술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전시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C)VM Consulting
Comments